(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가스(0186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403억원(QoQ -3%), 지배순이익 551억원(QoQ +10%)으로 전망된다.

2분기 대비 내수 LPG 마진은 축소되나 해외 트레이딩 사업부의 실적이 회복되며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LPG 마진 축소는 중동 8월 LPG(프로판) 계약가격 급등(75$/톤, MoM +22%) 영향이나 9월~10월에 걸쳐 내수 가격에 전가하며 회복될 것이다.

3분기 LPG 판매물량은 295.6만톤(QoQ +4.3%)으로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난방 수요를 대비한 재고 축적, 중국 PDH설비들의 정기보수 종료, PDH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SK어드밴스드를 포함한 국내외 PDH 설비들의 가동률 상승 때문이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415억원(QoQ +19.7%, YoY -11.1%)으로 컨센(545억원)을 24% 하회했으나 전분기(326억원)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세전이익은 1144억원으로 컨센을 15% 상회했는데 이는 SK디앤디의 수송스퀘어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영업외수익 647억원, SK어드밴스드 등 지분법 69억원 반영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분기대비(QoQ) 개선은 2월~3월 LPG 국제가 급등에 따라 축소됐던 내수 Spread의 회복에 기인한다”며 “하지만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해외 트레이딩 사업부의 부진에 따라 컨센은 하회했고 이는 미국 내 LPG 수요증가에 따른 프로판 가격 급등으로 미국-아시아 차익거래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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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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