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애경유화(1610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6억원(QoQ +27%, YoY +38%)으로 개선되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개선의 포인트는 국제 가소제(DOP) 스프레드 개선, 바이오디젤의 실적 정상화,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비용 소멸, 국내 가소제 시장의 경쟁강도 약화 등이다.
가소제(DOP) 마진은 중국 내 수급타이트로 인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PA-OX 마진의 감소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가소제시장의 경쟁 강도도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94억원(QoQ +4%, YoY -20%)으로 시장예상치(255억원)를 24% 하회했으나 분기대비(QoQ) · 전년대비(YoY) 견조한 실적 흐름은 지속된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지난해 2분기는 기술로얄티 수출에 따른 일회성이익이 약 40억 반영되어 있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국내 가소제 시장이 일시적으로 경쟁 강도가 강화되어 내수판가가 부진했으며 일회성비용이 10~20억 반영됐고 고가원료 투입에 따라 분기 초반 바이오디젤 수익성이 생각보다 느렸던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소제의 수출·내수 비중은 각각 80%·20% 수준이다”며 “바이오디젤은 2부기 후반의 실적 회복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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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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