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케미칼 (009830)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8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87억원으로 26% 감소했다.
태양광사업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실적은 감소했지만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기초소재와 태양광사업의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였다.
2분기 실적의 특징은 기초소재와 태양광사업의 실적호전 지속, 가공소재의 실적부진으로 요약된다.
2분기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1612억원 (OPM 15.1%)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신규 CA설비 가동에 따른 가성소다 판매량 증가와 PVC·가성소다의 ASP 상승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다.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153억원(OPM 1.8%)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1분기대비 증가했다.
미국향 태양광 모듈판매량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양상이다. 가공소재 영업손익은 1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연동하며 차량 경량화 소재도 외형과 이익이 크게 축소됐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6809억원, 2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 및 ASP 상승으로 3분기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태양광사업 또한 미국향 모듈증가와 추가적인 원가하락 등으로 전분기대비 외형과 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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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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