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용달차도 본격적인 택배서비스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택배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차량 부족문제를 완화하고, 과잉 공급된 용달차량을 택배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7월 21일까지 총 187명의 용달차주가 택배전환을 신청한 상태.

특히, 국토부는 16개 시, 도 용달협회와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를 통해 차주가 희망하는 택배사와 면접및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

이번에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한 용달차주들은 해당 택배사로부터 탑 제작비 250만원 융자, 탑도색비 34만원 보조, 3개월간 매달 약 30만원 정도의 수익 보조, 택배 적응 교육훈련 등의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도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해 505대의용달차량을 택배로 전환했으나 이번에는 2개월만 택배전환을 신청한 용달차주가 187명에 달해 예상했던 것보다 첫 출발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7일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시 자금지원과 적응교육훈련 등을 제공하기로 하는 용달업계와 택배업계간 업무협정서(MOU) 체결을 추진했다.

또, 국토부는 16개 시, 도 용달협회에 택배전환센터를 설치하고 우편, 문자메시지 발송, 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6월부터 용달차주의 택배전환 신청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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