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다산네트웍스(039560)의 2분디 연결 매출액 1004억원(+89.4% YoY, +40.2% QoQ), 영업이익 3억원(흑전 YoY, 흑전 QoQ), 순이익 -30억원(적전 YoY, 적축 QoQ)으로 1분기 보다는 다소 개선되겠지만 부진한 실적 흐름 지속이 예상된다.

매출 부진·일회성비용 반영으로 미국 자회사인 다산존솔루션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주력인 미국·일본 수출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소프트뱅크 매출액이 부진한 반면 3분기 들어 여타 일본 통신사로의 신규 매출이 뚜렷한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또 미미하지만 미국 스프린트로의 광모듈 제품 매출이 이미 발생되고 있고 기존 스프린트 장비와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어서 11~12월 중 스위치·PON 장비 최종 공급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제반 상황을 감안 시 3분기와 4부기 연결 영업이익이 각각 34억원과 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다. 마진률이 높은 일본 매출 성장세가 괄목할만한 상황이고 미국 스프린트로의 스위치·PON 장비 매출도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9년 5G 시대 돌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유선망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바일트래픽에 비례하여 투자가 진행되는 곳이 모바일백홀 구간이기 때문이다.

UHD, VR로의 컨텐츠 고도화,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증가와 더불어 3G 스마트폰 도입 이후 중단되었던 모바일 백홀 교체 수요 도래로 적지 않은 수혜가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주력인 일본 통신사로의 장·단기 매출 전망이 밝은 상황이며 다산존솔루션스의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5G 시대를 맞이하여 모바일백홀 투자 수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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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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