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2분기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490억 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1% 감소했다. 2016년 6월(IFRS연결기준) 컴투스는 매출 1266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분기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123 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하며 7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 원 돌파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게임 기업으로는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서며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아울러 컴투스는 이번 2분기 3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한국 모바일게임 최초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낚시의 신’, ‘MLB9이닝스’ 등 다양한 게임 IP(지적재산권)들이 글로벌 장기 흥행의 기반을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IP 확장 및 신규 글로벌 IP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모바일 RPG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를 길드 공성전 등 전략적 업데이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다양한 IP 비즈니스 및 ‘서머너즈 워 MMORPG’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더욱 성장시켜 나간다.

아울러 체인 스트라이크, 낚시의 신 VR, 버디크러시, 댄스빌 등 신선한 재미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과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콘솔 게임 IP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등 강력한 IP 기반의 대규모 신작 프로젝트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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