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86억원 (+8.0% QoQ, +7.5% YoY), 영업이익 376억원 (+23.4% QoQ, -56.4%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3.8%, 46.8% 하회한 부진한 실적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00.3% 증가한 937억원을 기록한 반면 PC게임과 로열티수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5.6%, 43.1%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M 매출액은 일평균 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어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된 초기 매출 규모와 유사한 수준였다.

반면 리니지1 매출액은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부재로 전분기대비 34.3% 감소했고 로열티매출 역시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 감소로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마케팅비용은 리니지M 관련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89.9% QoQ 증가에 그쳤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였던 요인은 리니지M의 매출액이 출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수가 증가 추세라는 점이다.

3분기 현재 리니지M의 일매출은 평균 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PC게임의 감소분을 상회할 만큼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의 매출액이 3개월 온기로 반영되는 3분기에는 매출액 6761억원 (+161.4% QoQ, +210.7% YoY), 영업이익 3340억원 (+789.2% QoQ, +413.0% YoY)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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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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