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9089억원(YoY +8.3%), 1644억원(YoY -21.9%)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제외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3270억원(YoY +5.5%), 1041억원(YoY -31.6%)을 기록해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

소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 Trading 매출 확대에 따른 일회성 반영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원당 및 대두 투입가가 각각 36%, 16% 상승하면서 마진도 전년대비 5.2%p 하락했다.

핵심 사업부인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12.3% 신장했고 ‘까우제’, ‘민닷푸드’, ‘라비올로’ 인수 효과가 반영되면서 해외 매출도 전년대비 18.0% 증가했다.

다만 영업마진은 신제품 판촉활동 기인해 전년대비 소폭 하락(YoY -180bp)했다.

생물자원 부문도 베트남 돈육 시세 회복이 지연되면서 부진했다. 인도네시아 옥수수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사료 판가를 인상하지 못한 점도 마진 하락 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ETC 고수익 및 드링크류 제품 판매 확대는 긍정적였으나 도입제품을 자체 개발 신제품 대체하면서 일부 매출이 상쇄됐다.

바이오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 10.4% 증가에 그쳤다. 메치오닌 판가 하락(YoY -28.6%, QoQ -3.8%) 및 원당 투입가 상승으로 마진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 했다.

물류 제외한 영업이익은 3분기 및 4분기 각각 8.5%, 6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재 부문은 원당 투입가 하락 및 ‘셀 렉타’ 인수 효과가 긍정적이다.

가공식품은 전년 기저효과가 예상된다. 바이오 부문은 경쟁사의 메치오닌 판가 인상에 기인한 메치오닌 마진 회복이 전망된다.

생물자원 부문은 3분기 인도네시아 사료 판가 인상 기인한 마진 회복이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전년대비(YoY) 증익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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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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