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이원스는 크게 2가지 기술(금속정밀가공, 금속세정 및 코팅)을 기반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생산, 세정 및 코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가공부품 53.1%, 세정 및 코팅 24.7%, 디스플레이 장비 11.3%, 기타10.9%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장비 부품 사업은 외산 장비 비중이 높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부품 국산화 수요로 탄생했다.

국내 부품업체들은 해외 업체들과 기술력격차를 많이 좁히고 있으며 그 중에서 아이원스는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와있는 상황이다.

아이원스는 2015년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Applied Materials(이하 ‘AMAT’)로부터 AMAT 전용부품 라인을 구축하는 조건으로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AMAT는 반도체 전공정장비업체로 전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급된 장비에서 발생하는 소모성 부품 매출액이 연간 20~30%를 구성하고 있다.

AMAT의 부품은 미주협력업체들의 가공과 일본업체들의 코팅을 거쳐 반도체 생산업체에 공급되는 구조였다.

비의 수요처인 반도체 생산업체가 한국에 대거 위치하고 향후에는 중국 쪽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이원스와의 전략적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원스가 AMAT에 공급하려는 장비 부품은 총 6가지로 부품당 연간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첫 번째 부품은 지난해말부터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두 번째 부품은 올해 11월부터 공급이 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2018년~2019년에 나머지 4가지 부품이 공급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 및 안정성 확보가 예상된다.

아이원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365억원(YoY +60.6%), 영업이익 140억원(YoY +129.5%)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으로는 현재 시가총액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2018년은 추가적인 ITEM 실적 반영으로 인한 매출액 성장, 제한적인 고정비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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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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