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가운데 왼쪽부터 하이니 웰레(Henie wele) 키논도니市 행정부 처장, 벤자민 시타(Benjamin Sitta) 키논도니市 시장, 진대형 기아차 CSR경영팀 차장, 허남운 굿네이버스 탄자니아 지부장. (기아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건립한 첫 자립형 모델에 대한 지역사회 이양을 완료했다.

이번에 이양된 자립형 모델은 기아차가 지난 2012년 탄자니아 나카상궤에 건립한 중등학교와 말라위 살리마에 세운 보건센터 등이다.

(왼쪽부터) 강원화 기아대책 말라위 지부장, 데이비슨(Davison) 현지 협력NGO(Africa Child Mission) 부 이사장, 진대형 기아차 CSR경영팀 차장, 심와카(Simwaka) 살리마 도지사, 제푸탈라(Jeputala) 현지 지역단체(Mpatsa CCAP) 이사장. (기아차)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건립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5년 내에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 및 자립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중등학교, 보건센터, 자동차정비 훈련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탄자니아 나카상궤와 말라위 살리마 두 지역의 자립형 모델 이양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5년차를 맞은 기아차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현재 기아차는 지난 5년간 글로벌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탄자니아) 및 사단법인 기아대책(말라위)과 협력해 사회복지시설 건립부터 운영, 지역주민 복지 제공과 일자리 창출까지 두 지역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교육·보건·경제적인 자립 모델을 만들고 안정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왼쪽부터) 비비 살리마(Bibi Salima) 대추장, 콴지(Kwanji) 지역추장, 진대형 기아차 CSR경영팀 차장, 칼롱가(Kalonga) 대추장, 데이비슨(Davison) 현지 협력NGO(Africa Child Mission) 부 이사장, 심와카(Simwaka) 살리마 도지사. 제푸탈라(Jeputala) 현지 지역단체(Mpatsa CCAP) 이사장, 은콤마(Nkhoma) 장로교장 총회장, 강원화 기아대책 말라위 지부장. (기아차)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와 릴롱궤에서 청소년 교육 및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이번에 파견된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은 총 24명으로 국내외 법인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해 선발됐으며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진정성을 더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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