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70대 원로화가가의 미술 작품이 포털아트(www.porart.com)의 '추첨경매' 시장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가 지난 16일 실시한 '70대 원로화가 추첨경매'에서 이한우 화백(81세)의 시중가 1000만원 상당의 '아름다운 우리강산(3호)'가 조회수 7만2800여 회를 기록해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 중 실제 입찰자 348명으로 추첨을 통한 행운의 낙찰자는 전북 익산시 금마면 주소를 둔 회원(아이디 radcha)였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접속자가 너무 많아 서버가 다운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미리 서버를 늘려놓은 덕에 무사히 경매가 진행됐다"면서"우리나라에서는 국민훈장을, 프랑스에선 우리나라 화가로선 유일하게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까지 받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화가답게 치열한 입찰 경쟁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포털아트는 이화백에 이어 '동심의 세계'를 창작해 온 원로화가 양계탁 작 '영생, 그리고 노래 (8호)'를 10만원 추첨경매 중이다.

이 작품은 시중에서 560만원 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 저가 판매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포털아트에서 경매상한가 1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포털아트는 대형화랑이나 오프라인 경매사가 집중 후원하는 50~60대 중견화가 작품 가격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70대 이상 원로화가 작품 가격 보다 비싸게 형성된 국내 미술품 시장의 왜곡된 유통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원로화가들의 지지 속에 이달 말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70대 이상 원로 화가 작품을 매일 1점씩 10만원 경매를 실시 중이다.

또한 10만원 추첨 경매 대상이 아닌 70대 이상 원로화가들의 작품의 경우 인터넷 경매 외에도 서울 양재동 포털아트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작품을 확인한 뒤 서면 입찰 방식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양계탁 작 '영생 그리고 노래(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