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KB국민은행이 펀드사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이번 달부터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KB WM스타자문단과 함께 하는 듀얼케어(Dual-Care) 힐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은 펀드 보유고객과 관리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펀드 사후관리 신뢰회복 프로그램이다.

펀드 보유 고객에게는 △힐링 특강 △자산관리세미나 △전문가 현장상담의 패키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리직원에게는 △통합사후관리현황 보고서 제공 △현장 맞춤교육 △고객사례연구 △제안서 지원 등이 제공돼 고객별 맞춤 상담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단순히 펀드상품을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개선하고 고객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듀얼케어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WM) 대표전문가들이 총동원되며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WM스타자문단’은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은퇴설계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PB 등 분야별 스타급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있다.

국민은행은 우선 이달 말까지 서울지역의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휴가철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방지역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영길 KB국민은행 IPS본부장은 “펀드를 투자하는 고객이라면 손실 펀드를 팔아야할지 고민하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과 리밸런싱 제안을 위해 실행하게 됐다”며 “하반기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고객자산 수익률을 끌어 올리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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