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GS리테일(007070)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84억원(+13%, yoy)과 531억원(-22%, yoy) 기록했다.

편의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13억원(+14% yoy), 642억원(-6%, yoy) 기록했다. 점포수가 yoy 17% 증가했으나 점포 당 가중평균 매출액은 yoy 3% 감소했다.

담배 혐오 광고 삽입으로 담배 매출이 줄었고 미세먼지 영향으로 야외활동 위축됐다.

5월 초 긴 연휴로 도심 오피스 주변 객수 감소가 점당 매출 부진으로 나타났다. 점당 매출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점포 출점과 점포 폐기 지원이 늘면서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크게 부각됐다.

슈퍼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8억원(+3%, yoy), -43억원(적확, yoy) 기록했는데 신선식품 물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로 비용이 크게 줄지 않으면서 적자는 오히려 확대됐다.

호텔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억원(+3%. yoy)과 -8억원(적전, yoy) 기록하면서 역시 부진했다.

THAAD 보복조치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면세점 수수료 수입이 줄면서 적자로 전환하였
기 때문임. 기타 사업부는 왓슨스 영업적자(-20억원) 영향과 평촌몰 임대사업 종료에 따른 임대수익(62억원) 제거로 영업이익이 41억원 감소하며 실적 부진 원인으로 작용했다.

편의점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6월 점포당 매출성장률이 0% 수준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비용 증가 속도가 이익 증가 속도를 넘어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3분기에 점포당 매출성장률이 (+) 전환될수도 있으나 최근 3년간 매년 1200~1500개의 점포 출점으로 출점 과열 양상을 나타낸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편의점 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최저 임금 상승분까지 비용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 높다. 기타 사업부 실적 개선과 파르나스 임대수익(호텔사업부)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이는 개선추세를 확인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사항이므로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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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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