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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웰패션(03329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9억원(YoY +39.3%), 153억원(YoY +93.7%) 기록했다.

패션사업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성장은 언더웨어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서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콜롬비아·테일러메이드·2(X)IST 언더웨어, 아디다스 아이웨어 등 신규 전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4.1%p 개선된 22% 기록했다.

소비 회복에 따른 높은 정상가 판매율, 홈쇼핑 대비 판매수수료율이 낮은 T커머스 채널 비중 확대 영향, 높은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사업부 영업이익은 10억원(YoY +7,929%) 내외로 예상된다. 구조 조정과 제품믹스 개선(고마진인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 확대)에 의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코웰패션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라이센스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로서 온라인(매출 비중 95%홈쇼핑 60%, 온라인 25%)을 주 판매 채널로 삼고 있다.

이러한 사업구조는 코웰패션이 내수 패션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수익성(2016년 13.8%, 1H17 19.4%)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한다.

신규 브랜드 론칭 시 실물 매장을 내기 않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임차료, 인테리어 감가상각비, 판매사원 인건비 등) 발생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둔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신규 브랜드 웅가로 골프웨어·남성캐주얼, 엠리밋 언더웨어·스포츠웨어·신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이를 통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의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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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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