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일기획 (030000)의 2분기 실적은 영업총이익 2560억원 (+20.0% QoQ, 보합 YoY), 영업이익 523억원 (+124.0% QoQ, +19.2%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10.1% 상회했다.
2분기 본사 영업총이익은 국내 광고경기 부진의 영향에 따른 비계열 광고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반면 연결자회사의 영업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중남미와 인도가 갤럭시 S8 출시효과로 모두 전년동기대비 40%의 영업총이익 성장을 기록하는 등 중국 (-4% YoY)과 미주 (-31% YoY)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 성장을 기록했다.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2037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총이익 대비 인건비 비중은 54.2%로 2013년 이후 평균값인 57.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유럽, 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노트8 모멘텀을 비롯한 삼성전자 광고물량 성장과 중국지역의 비계열 광고주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중국 지역의 경우 연초부터 사드 이슈 영향으로 한국 광고주들의 중국향 광고비 집행이 위축됐으나 2분기부터는 펑타이를 중심으로 비계열 광고대행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계열 광고와의 동반 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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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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