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종근당(185750)의 2분기 매출액은 2110억원(YoY, 2.6%), 영업이익은 163억원(YoY, 54.5%, OPM, 7.7%)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56억원(YoY, 52.4%), 당기순이익은 112억원(YoY, 53.6%)을 기록했다.

작년 도입한 글리아티린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온반영이 되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1.1%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작년 말 유한양행으로부터 판권이 반환된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나조넥스도 1분기 13억원, 2분기 1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60억~70억원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1분기 8.0%, 2분기 7.7%의 영업이익률과 같이 상품비중이 높은 회사 치고는 마진이 높은 이유는 판관비 비용을 타이트 하게 조절함으로써 마진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비를 제외한 일반판관비의 경우 연간 5.5%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과도하게 집행된 글리아티린 마케팅 비용이 올해부터는 정상화됐으며 연구개발비도 전년대비 19.9% 감소하면서 영업 이익률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왔다.

작년 2분기 CKD-506(자가면역치료제)의 유럽 임상 1상 준비와 신규물질 탐색 확대에 따른 원재료 시약 증가로 인해 연구개발비가 과다 집행됐으나 올해 2분기에는 임상 진행정도에 따른 스케줄 조정으로 인해 일시 적으로 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CKD-519 CETP 저해제가 머크사의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의 임상 3상 완료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현재 호주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과도한 연구개발비 집행 사유였던 CKD-50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헌텅턴증후군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치료제이면서 병인치료제인 CKD-504는 미국에서 임상 1상 준비 중에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향후 종근당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비용은 현재보다는 더 증가할 예정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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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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