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풍산(103140)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75억원(YoY +5.2%, QoQ +1.9%)과 499억원(YoY -1.2%, QoQ -22.3%)을 기록했다.

LME 전기동가격 하락에 따른 20억원 규모의 메탈로스에도 불구 신동 판매량 증가(5.14만톤: YoY +0.3%, QoQ +2.1%)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중동향 긴급 주문에 따른 방산 제품 Mix가 개선됐다.

구리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PMX 수익성이 악화(영업이익: 1분기 100억 → 2분기 40억)됐지만 양호한 별도 실적에 힘입어 연결 영업이익도 시장컨센서스 589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598억원(YoY 0.0%, QoQ -26.8%)을 기록했다.

6월 중순 톤당 5600달러 수준였던 LME 전기동가격이 현재는 톤당 6300달러까지 상승했고 최근 달러 약세, 양호한 중국 경제지표, 글로벌 광산들의 파업 이슈로 전기동가격은 한동안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24일 풍산은 2349억원(매출액 8.3%)의 규모의 국가 대상 ‘방산 입찰참가자격 일정기간(7월말 ~ 1월말) 제한’ 공시를 했다.

풍산은 이에 제재처분과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을 통한 법적 대응과 병행해서 방사청에 적극적인 설득과 해명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과거에 국내 방산업체들의 유사한 사례를 미루어 봤을 때 수주 규모에 영향은 있겠지만 수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한 풍산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16억원(YoY +24.4%, QoQ +3.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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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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