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전문 업체 라디안은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이 진행하는 ‘중앙아시아 수출컨소시엄 비즈니스 로드쇼’(이하 로드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7일 업체 측에 따르면 라디안은 KOHEA가 선정한 한국의 의료장비·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에 포함돼 지난 9일부터 1주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로드쇼를 진행, 중앙아시아로의 수출 토대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한 이번 로드쇼는 국내 의료ICT 관련 기술과 경험을 현지 보건당국과 주요 의료기관에 소개하는 한편 중앙아시아로의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 참가 업체는 라디안 외 바이오넷 유일엔지니어링 메디칼스탠다드 비에스엘 젬스메디칼 아이알엠 제윤메디컬 MMA코리아 세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ICT 기업 10개 사로 로드쇼 기간 동안 총 2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라디안은 이번 로드쇼에서 배터리로 구동 가능한 휴대용 자동심장충격기 제품인 HR-501과 저출력의 자동심장충격기 제품인 HR-503도 함께 선보여 현지 병원관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주목 받기도 했다.
라디안 관계자는 “이번 ‘2017 중앙아시아 수출컨소시엄 비즈니스 로드쇼’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위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게약 체결이 되면 중앙아시아로의 수출 길이 본격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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