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진제약(005500)의 2분기 매출액은 627억원(YoY, 4.6%), 영업이익은 125억원(YoY, 15.4%, OPM, 19.9%)으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약 7% 정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세전이익은 125억원(YoY, 16.5%), 순이익은 97억원(YoY, 16.8%)을 기록했다. 삼진 제약의 대표 품목인 플래리스(항혈전제)가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올해 연간으로 5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고지혈증치료제인 뉴스타틴A(리피토 제네릭)와 뉴스타틴R(크레스토 제네릭)이 연간 합산 2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상위 8개 품목 모두 60억원 이상 매출발생, 전체 ETC 부문에서 약 5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진제약에서 2분기 주목해야 할 부분은 타 제약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1분기 18.6%, 2분기 19.9%)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제약회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7.4%인 점을 고려할 때 삼진제약의 이와 같은 마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 것은 내수 제네릭을 주 사업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다른 제약사와는 달리 비교적 매출이 크게 발생하는 제네릭의 비중(상 위 8개 품목 비중이 50%)이 높아서 소품종 다량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대형품목인 플래리스의 경우(국내 클로피도그렐시장의 23% 점유) 원료부터 완제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충분한 마진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진제약은 전문의약품 내 플래리스, 뉴스타틴A, 뉴스타틴R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제품의 견조한 매출성장과 자체 원료부 터 완제 생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원가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증가 등 그 어느 제약사 대비 탄탄한 실적과 이익을 모두 보유한 회사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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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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