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지난 21일 경기도 소재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진행된 ‘2017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Redefine, 業의 재정의’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초(超) 격차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해선 은행의 영역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위 행장은 이날 “과거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안 된다”면서 “경쟁 환경과 영업 방식, 조직 역량 모두를 은행의 영역을 넘어선 방식으로 재정립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은행 업무는 필요하지만 은행은 필요하지 않다(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라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말을 인용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은행의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움을 항상 추구해야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은행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한 ‘리디파인(Redefine·재정립) 3.3.3. 룰’도 제시했다.

이는 3일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3주간 계획을 수립하고서 3개월간 강력히 실행하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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