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7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TV, PC 패널가격은 7월 상반기대비 1~2% 하락을 기록했으며 55, 65인치 UHD TV 패널가격도 7월 상반기대비 각각 1%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월간 기준으로 55, 65인치 UHD TV 패널가격은 각각 2% 하락했다. 7월부터 LCD
패널가격 하락세가 시작된 주 요인은 상반기 패널가격 상승과 TV 수요 부진에 따른 TV 세트업체의 원가구조 악화로 패널가격 인하 압력이 다소 커졌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LCD 패널가격은 소폭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신규 LCD 생산능력 (295K/월)의 66%가 하반기 공급에 신규 반영되고 43, 65인치 TV 패널 월 출하량이 연초대비 각각 20%, 30% 증가하며 반기 실적부진을 기록한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형 TV 패널 중심으로 가격인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LCD 패널가격 하락폭은 신규라인 수율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 TV 세트업체 실적개선 속도 등에 따라 하락 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LG디스플레이 (LGD) 주가는 LCD 패널가격 하락 우려로 8.2% 급락하며 거래량 1370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량 규모와 주가 하락 폭은 2009년, 11년 이후 각각 8년, 6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 같은 주가 변동성 확대 이유는 LCD와 OLED 패널업체 가치 (value)가 상호 충돌되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D는 올 3분기부터 대형 (WOLED TV)과 중소형 (Plastic OLED) 부문의 OLED 신규투자 확대로 사업구조 다변화가 예상되어 향후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에 따른 하락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LGD 주가는 중소형 OLED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개선 속도, WOLED 패널 생산 확대에 의한 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상승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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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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