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POSCO (005490)의 2분기 잠정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컨센서스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5.4% 상회한 실적을 나타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9444억원 (+16.2% YoY), 영업이익은 9791억원 (+44.2% YoY)을 나타냈으며 내부거래 조정 전 사업부문별 실적은 철강부문 9.3%, 무역부문 56.9%, 건설부문 1.4%, 에너지부문 9.2%, 기타 화학·소재부문 5.0% 전년대비 개선됐으며 총 23.1%의 매출액 개선이 나타났다.

POSCO는 지난해 3분기부터 2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철강제품 가격을 2년 만에 인상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익상승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POSCO의 총 제품 중 냉연강판은 3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단가도 열연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POSCO와 현대·기아차는 일반적으로 1년에 한두차례의 협상을 갖고 자동차 강판 가격을 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상안은 하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6만원을 올린 수준이다”며 “또한 판매량이 1.5배 증가된 140만톤을 공급예정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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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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