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영원무역(111770)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0억원(YoY -0.2%)과 633억원(YoY -8.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OEM부문 달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할 전망이나 환 영향(YoY -3%)으로 원화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인 17.2%로 예상된다.

브랜드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2억원(YoY -0.5%), 72억원(YoY -46.2%)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둔화는 스캇(Scott)에서 기인한다. 스캇의 매출은 전년 수준인 20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5%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둔화의 주 요인은 비우호적인 날씨에 의한 판매 부진, 작년에 인수한 회사들(베르가몬트, 쉐퍼드)의 더딘 안정화다.

하반기 OEM 달러 매출 성장률을 6.3%로 예상된다. 전년도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주요 바이어들(VF Corp., 엥겔버트 스트라우스 등)의 재고 조정 마무리 국면으로 점진적 오더 회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OEM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9%p 개선된 14%로 예상된다.

전년도 수익성 둔화를 야기했던 리드타임 단축의 안정화와 생산 법인 효율화에서 기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종속회사 Scott의 실적은 불확실하다. 성수기인 2~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 해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 창출도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비우호적 날씨, 유럽 자전거 시장이 선호하는 자전거 품목(E-bike)과 Scott이 강점을 가지는 자전거 품목(MTB자전거)의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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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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