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네스북 신기록 재규어 E-PACE의 국내 판매가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고성능 컴팩트 SUV E-PACE는 15미터 점프한 상태에서 270도로 차체를 뒤트는 ‘배럴 롤’을 성공시키며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민첩성, 정밀성 등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번 기네스북은 재규어가 4개 대륙에서 25개월 동안 진행한 혹독한 E-PACE 테스트의 최종 관문이었고 이를 통해 E-PACE는 재규어의 명성에 걸 맞는 예술적 성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배럴 롤은 1974년 제임스 본드 영화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처음 선보였던 상징적인 자동차 스턴트를 재현한 것으로 영국에서 유일하게 160미터의 런업과 런오프가 가능한 엑셀 런던(ExCeL London) 전시 센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베터랑 스턴트 드라이버 테리 그랜트(Terry Grant)가 운전대를 잡았다.
스턴트 드라이버 테리 그랜트(Terry Grant)는 “지금까지 배럴 롤을 깨끗하게 성공시킨 양산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꼭 도전하고 싶은 포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규어 F-PACE로 360도 회전 루프를 주행해 세계 신기록을 세운 후, 더욱 극적인 기록을 세워 ‘PACE’ 라인업이 역사의 다음 장을 쓰는데 기여한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5인승 컴팩트 SUV인 E-PACE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륜 구동으로 재규어만의 특징인 주행 다이내믹스와 실용적인 디자인 및 최첨단 기술이 재규어 브랜드의 스포츠카 DNA에 결합된 것이다.
한편 E-PACE는 순수 전기차인 I-PACE 컨셉카와 2017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재규어 F-PACE와 함께 퍼포먼스 SUV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F-PACE 역시 2015년 고난도의 360도 회전 루프(loop-the-loop) 주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E-PACE에는 강력하며 효율적인 25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또는 18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재규어로는 처음으로 E-PACE에 액티브 드라이브라인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해 재규어의 독특한 후륜 구동 특징에 획기적인 트랙션이 지능적으로 결합됐다.
특히 시스템의 토크 바이어싱(torque-biasing) 역량은 모든 기후 및 도로 조건에 최적화된 안정성, 다이내믹스 및 연비를 제공하며 최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로 ▲보행자 감지와 차선 유지 보조 및 교통 신호 인지, 지능형 속도 제한, 운전자 상태 모니터 시스템을 지원하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12.3인치 풀컬러 디지털 계기판, 메리디안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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