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뮤지컬, 책 속의 살인마가 여름의 문을 활짝 연다.

영화<킬러 인사이드 미>, 화제의 흥행뮤지컬 <잭 더 리피>, 스릴러 소설의 대가 짐 톰슨의 작품 <내 안의 살인마> 등엔 살인마가 키워드다.

<킬러 인사이드 미>는 모든 것이 우아하고 완벽한 보안관(케이시 애플렉 분)이 콜 걸(제시카 알바 분)과 치명적인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숨겨진 본능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섹슈얼 서스펜스.

주인공인 ‘루 포드’는 점차 강렬해지는 위험한 본능으로 인해 내면의 광기 어린 ‘살인자’의 모습이 표출된다.

오는 7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킬러 인사이드 미>는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살인행각과 당시의 심리묘사가 절묘하게 매치돼 살인마의 뇌를 해부하는 듯 한 새로운 전개를 선보인다.

2009년<살인마 잭>으로 공전의 히트를 치고 화려하게 귀환한 뮤지컬 <잭 더 리퍼>는 1800년 대, 영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

오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질 <잭 더 리퍼>는 충격적 살인마의 스토리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신성우, 유준상, 안재욱, 엄기준, 김성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해 엽기적인 살인마로 변신한다.

마지막을 장식할 ‘살인마’를 다룬 작품은 바로 소설 <내 안의 살인마>. 스티븐 킹이 극찬한 스릴러 소설의 대가 짐 톰슨의 작품인 <내 안의 살인마>는 영화<킬러 인사이드 미>의 동명원작소설이기도 하다.

기존의 스릴러 소설과 다른 1인칭 시점의 전개 방식을 띄고 있는 <내 안의 살인마>는 파격적인 스토리만큼 ‘살인마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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