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 www.saramin.co.kr)이 직장인 2338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5.8%(1,539명)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74.8%, 남성은 58.2%로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의 종류(복수응답)로는 ‘소화불량, 장 트러블과 같은 소화기 장애’(58.5%)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두통’(52.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어깨결림’(47.6%), ‘우울증, 불면증 등 신경정신계 질환’(45.7%), ‘안구 건조증 등 눈의 피로’(41.9%), ‘무기력증’(35.9%), ‘체중 증가 및 감소’(32.9%) 등의 순이었다.
평상시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는 (복수응답) ‘잠을 잔다’(39%), ‘술을 마신다’(37%), ‘그냥 참는다’(30.2%), ‘담배를 핀다’(28.4%), ‘수다를 떤다’(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잠을 자고(47.9%), 수다를 떠는(42.6%) 것으로 푼다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남성은 술을 마시고(45.2%), 담배를 피는(42.8%)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