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백산(03515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9억원과 62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와 31% 증가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사업인 신발 부문은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해 전방시장 성장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내장재는 신규 차종 추가로, 전자제품 케이스는 기존 고객사인 애플 외 국내 고객사와의 거래가 재개되며 매출의 3대 축이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높은 스웨이드의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다. 스웨이드 소재는 염색 공정을 생략하고 특수공정을 추가해 영업마진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올해는 지난해 증설한 베트남 스웨이드 공장의 전면 가동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45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풀 가동으로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전용 라인의 추가 증설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이드가 대다수의 신발에 채택되는 만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 생산량 증가와 함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매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해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12억원과 3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운동화 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발 생산의 중심지가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어 백산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 내장재도 적용 차종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의류용 원단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매출 기여가 커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계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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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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