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양전기공업 (108380)의 올해 2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378억원(-33.4% YoY), 영
업이익 36억원(-42.6% YoY, 영업이익률 9.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시황 부진에 따른 신규수주 감소와 수주잔고 부족으로 매출액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수주마진 하락 등이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2분기에 방산부문 납기가 몰리면서 매출이 급증했던 것이 전년대비 감소폭을 더욱 증가시켰다.
대양전기공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3억원(-11.8% YoY)과 144억원(-21.6% YoY, 영업이익률 9.3%)으로 전망된다.
연결대상 자회사인 한국특수전지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지난해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17.5% 감소한 1248억원에 그친 본사의 경우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출감소 및 고객인 조선사들의 실적부진,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하락 등의 외부환경 변화는 수익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사들의 수주가뭄으로 기자재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양전기공업의 경우 일반등에 비해 단가가 2~4배 높은 LED등 채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업황부진의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2013년에 19.4%였던 방폭등과 LED등 비중은 2016에 34.4%로 증가했다”며 “또한 해군함정용 함내외 통합통신체계(ADICS-21)와 잠수함 및 어뢰용 특수전지 등 매출과 이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방산부문 매출액 비중이 45.6%에 이르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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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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