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모두투어(080160)는 2분기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할 실적이 예상되지만 상반기 70% 가까이 상승한 주가와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예약률(10% 초반)이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되면서 1달 사이 주가가 약 10% 조정 받았다.
하지만 3분기 부진한 예약률은 10월 2일이 사실상 대체휴일로 확정되면서 10월 첫째 주의 황금연휴에 예약이 집중된 탓이다.
하나투어의 10월 예약률은 126%, 9월~10월 합산 예약률은 39%에 달한다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662억원(+22% YoY)↑79억원(+115%)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다.
송객수는 63만명(+21% YoY)으로 지역별로는 사드 영향으로 중국이 -55% (YoY) 감소했지만 동남아·일본·유럽이 각각 49%·41%·48% 증가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인 유럽의 증가 폭이 높아 2분기 ASP는 7% (YoY) 증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ASP가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 효율화도 지속되고 있어 업종 내 이익 레버리지 및 가시성이 가장 높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은 55% (YoY)로 높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다”며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면서 하반기의 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지만 이는 지난해 상반기가 유독 부진했던 기저효과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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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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