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출시 7일만에 21만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슈퍼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는 최단기간인 5일만에는 10만대를 누적개통 기록도 세웠다 .

한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는 “아이폰4가 없는 시장이지만 기대 이상만큼 갤럭시S의 판매율이 높다”면서 “아직 아이폰4가 출시되기까지 1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있어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휴대전화 액세서리 수입 판매점은 “스마트폰을 타깃으로 하는 액세서리 판매점들은 아이폰4의 판매가 갤럭시S의 두 배는 넘을 것이라는 예상하에 액세서리 수입과 유통 준비에 한창이다”면서 “애플 아이폰4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최단기간 갤럭시S의 판매 기록을 아이폰4가 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갤럭시S는 4인치 슈퍼아몰레드의 선명한 화질, 부드러운 터치감, 빠른 구동 속도, 그립감 뿐만 아니라 삼성앱스를 통해 증강현실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아루아루 등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필두로 상반기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 1114만4000대 중 601만1000대를 판매해 54%의 M/S를 달성했다. 6월 시장점유율은 휴대전화 시장 총 220만대 중 121만대를 판매해 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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