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인천공항 6월 여객수송량은 488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일본(+41.6%), 동남아(+22.0%), 유럽(+13.3%), 대양주(+12.1%), 미주(+8.9%), 동북아(+1.0%) 등 중동(-7.1%), 중국(-35.7%)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6월 환승객은 50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전체여객 대비 환승객 비중은 10.4%로 전년대비 0.3% 포인트 증가하며 21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이 두 자리 수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도 5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은 중국 정부가 여행제한 조치를 완화되기 전까지는 역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6월 화물수송량은 24만톤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동북아(+8.2%), 유럽(+6.9%), 동남아(+6.5%), 일본(+6.3%), 미주(+4.2%), 대양주(+4.0%)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중국(-3.9%)과 중동(-10.3%)은 역성장했다.

한국발 직화물은 6.8만톤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하며 1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대형항공사의 화물 성장률은 대한항공이 +0.4%, 아시아나항공이 -3.5%를 기록했다. 장거리 노선 화물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수출화물의 증가 또한 긍정적이다.

물동량과 함께 단가도 상승하고 있어 2분기 대형항공사 화물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인천공항 여객 성장률이 중국노선 마이너스 성장으로 한 자리 수 성장으로 둔화됐다. 중국 정부의 여행제한 조치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노선의 역성장은 불가피하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중국노선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항공사 영업이익은 여객 호조와 기대 이상의 화물 수요 증가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여름 성수기 항공권 티켓은 정상가 판매 비율이 높고 지난 6월 이후 국제유가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어 유류비 부담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항공사 영업이익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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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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