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KTH(대표 오세영)가 K쇼핑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K쇼핑 자체 미디어센터는 전체약 1,700평 규모로, 2개의 스튜디오와 주 부조정실, 종합편집실, 더빙실, 분장실 등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부터 상품 MD, 쇼핑호스트 및 영상제작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 K쇼핑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관 및 접견실 등을 갖추었다.

K쇼핑 미디어센터에 조성된 두 개의 스튜디오는 K쇼핑 브랜드 캐릭터 ‘원앤럽’에서 착안한 공식 명칭을 지니며, 매체별∙상품별로 특화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K쇼핑 미디어센터 (KTH 제공)

약 150평 규모의 ‘원’ 스튜디오는 패션, 식품, 생활, 대형가전 위주의 방송 상품 촬영에 주력한다. 또한 한 공간 안에 3개의 세트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에 세트를 변경하는데 드는 시간 및 인력 손실을 줄이고 제작의 효율성을 높였다. ‘럽’ 스튜디오(약 50평)에서는 소형 및 무형상품 위주로 촬영이 진행되며 TV App 및 온라인몰 상품 촬영을 전담한다. 두 개의 스튜디오 모두 특수한 스크린이 구비되어 있어 여행, 보험 등 무형상품 방송에 많이 활용되는 크로마키(화면 합성 기법) 촬영이 가능하다.

K쇼핑은 자체 미디어센터 구축을 통한 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T커머스 및 K쇼핑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1위 T커머스 사업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T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K쇼핑은 TV App 내에서 웹드라마 기획전,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차별화를 선언했고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1천 개 이상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2014년부터 TV App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오는 하반기에는 TV App 차별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쇼핑 웹드라마 <애나야, 밥 먹자!(가제)>는 배우 임슬옹, 남규리 주연의 5부작 드라마로, 혼자서는 완벽하지 않던 두 사람이 완벽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K쇼핑의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면서 T커머스와 연동하여 드라마를 보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K쇼핑 TV App, 온라인몰, 모바일앱은 물론, 네이버TV, 케이블 채널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또 K쇼핑은 중소기업 전용관인 ‘동행관’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T커머스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경험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TV쇼핑 입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역상권, 농어촌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줌으로써 중소기업 등의 유통 리스크를 경감시킨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동행의 날’로 지정하여 ‘동행관’ 입점 상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KTH 오세영 사장은 “오는 9월 론칭 예정인 ‘동행관’은 중소기업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미디어 유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단계적 검증 및 보강을 통해 T커머스만의 스타 상품을 육성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매출 증대만이 아니라 공익성을 지닌 T커머스의 상생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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