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NG를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은 친환경성과 더불어 경제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LNG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석탄가격은 최근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연료 가격의 변화를 고려하면 복합화력발전의 경제성은 더욱 부각되어 갈 것이므로 이에 따른 투자수요도 높아질 것이다.
호주 뉴케슬항과 중국 칭따오항에서의 석탄가격은 5월이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일본의 LNG수입가격과 중국의 LNG 내수가격은 5월 이후 하락폭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호주와 미국에서 LNG수출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므로 글로벌 LNG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의 하향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LNG가격의 하향 안정화는 복합화력발전의 경제적 매력과 투자수요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지진으로 인해 촉발된 전세계적인 LNG수요의 성장 즉 LNG르네상스 시대는 비에이치아이의 성장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은 터빈(가스터빈과 스팀터빈)과 HRSG(폐열회수보일러)가 핵심이다. 복합화력발전의 밸류체인에서 한국기업이 접근 가능한 분야는 HRSG이며 비에이치아이가 HRSG 분야의 선도적인 경쟁자 역할을 하고 있다.
복합화력발전 투자 수요가 늘어날수록 비에이치아이의 수주실적은 함께 늘어나게 될 것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중국 최대 EPC 기업인 SEPCO로부터 여러 차례 기자재를 수주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EPC 기업들과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7월~8월 사이 비에이치아이의 수주실적은 상당한 규모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아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6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6%로 예상된다”며 “비에이치아이 수주 마진은 5% 이상으로 회복된 만큼 수주가 늘어날수록 영업실적의 성장폭은 점진적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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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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