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8월 말경에 조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갤럭시노트7 이후 대화면 프리미엄 폰 대기수요를 선점하고 아이폰8과 직접적 경쟁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8은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가 QHD super로 대폭 개선되어 해상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은 9월 초부터 정식 출시되어 아이폰8 출시 1개월 전까지 프리미엄 폰 대기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갤럭시노트8 출하량은 1100만대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8을 9월에 공개하고 10월~11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8 예상 스펙은 3가지 모델 (4.7, 5.5. 5.8인치) 중 5.8인치 대화면 폰에 flexible OLED가 최초 구현되고 안면인식 및 증강현실 (AR)이 가능한 3D 센서모듈이 탑재되며 듀얼 카메라 모델이 2016년 1개 (아이폰7 플러스)에서 2개 (5.5, 5.8인치)로 확대되면서 기능이 대폭 향상된다는 것이다.

2018년 1분기까지 아이폰8 출하량은 94백만대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스마트 폰이 듀얼 카메라를 기본 장착함에 따라 글로벌 듀얼 카메라 폰은 2016년 1억6000만대에서 2017년 3억8000만대, 2018년 4억5000만대까지 확대되고 2020년에는 6억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 폰 시장에서 듀얼 카메라 보급률은 2016년 11%에서 2017년 25%, 2018년 30%, 2020년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폰 초기 국면에서는 카메라 자체의 화소 상향 경쟁이 이뤄졌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단말기 하드웨어 차별화를 위해 듀얼 카메라 탑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관련 업체 실적개선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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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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