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디엠씨(101000)는 선박에서 선적 및 하역에 필요한 해상 크레인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 비중은 현대중공업 계열이 1분기 기준 67%이며 기타 33%로 이루어져 있다. 디엠씨의 해상크레인은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상선에 필수적인 조선 기자재이다.

최근 조선업의 업황 회복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육상 크레인 부문(2016년 12월 대성중공업 유형자산 양수)의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전망된다.

디엠씨의 본업인 해상크레인 부문은 경쟁사의 법정관리로 인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2016년을 저점으로 조선업 경기 회복에 대한 수주량 증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이다.

클락슨이 집계해 발표한 올해 5월까지의 선박 발주량은 6.5백만CGT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국가별로 한국의 수주는 올해 5월까지 2.1백만CGT로 전년동기 대비 35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디엠씨의 해상크레인은 인도 시점보다 6개월 ~ 12개월 전 매출인식이 되기 때문에 2018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사업인 육상크레인 부문의 수주가 증가하고 자회사 제이피엘(17년도 1월 인수)의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향 OLED 신규장비 수주도 증가되어 추가적인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디엠씨의 올해 실적은 2015년 ~ 2016년 조선업 경기 악화에 따른 수주 감소로 본업인 해양크레인 부문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나 신규 사업부인 육상크레인 부문의 상반기 수주분(66억원)의 일부 매출인식 및 연결 자회사 제이피엘(지분율 80%)의 고객사향 신규 장비 납품으로 전년도 수준의 견조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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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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