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화학 (05191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2942억원, 70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2차전지 사업 모두 전년 2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80억원 (+19% YoY), 6645억원 (+2.5% YoY)으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E가격과 스프레드 하락으로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하지만 ABS·PVC·가소제·합성고무 모두 전년대비 가격과 스프레드가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전자·소재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의 견조한 시황이 지속되며 1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 사업은 63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소형전지 및 대형전지 모두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원재료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2분기 화학제품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였다. 1분기 고위재고에 의한 구매자들의 구매의사 지연으로 가격약세가 지속됐다.

경험적으로 보면 3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는 아니다.

그러나 금년 3분기에는 2분기대비 가격 및 수익성 상승이 일정부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유가하락에 의한 낮아진 Naphtha가격 반영, BD가격 반등으로 합성고무 체인의 가격상승, 고위재고 소진에 의한 재고확보 수요 가능성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PVC·합성고무·ABS의 하반기 수익성 상승이 예상되고 정보전자·소재 및 2차전지의 전년대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신증설 부담으로 PE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LG화학의 경우 PVC·가소제, ABS·EP, 합성고무 수익성 상승으로 PE 수익성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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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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