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광주시지부 민병철 지점장(왼쪽)과 효도농산 장혁수 이사(오른쪽)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버섯생육환경 제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NH농협은행은 농업부문의 기술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업종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여신지원을 위해 기술력을 평가할 때 농식품기업은 기술평가모형이 존재하지 않아 제조업에 적용하는 기술평가모형을 이용했다. 이에 제조업 중심의 기술평가모형으로는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농협은행은 일반 제조업과 구분되는 농식품 업종의 기술 특성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해 농식품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모형에 대해 농식품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평가 전문가와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심사전문가, 컨설팅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영상 농협은행 기술금융지원단 차장은 “최근 농식품 분야에도 스마트팜 등 4차 산업기술이 확산되고 있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 평가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농식품 기술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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