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5월 24일 육군에서 운용중인 수리온 헬기 상부 프레임(뼈대)에서 실금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60여대의 수리온 헬기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8대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음을 확인해 전 헬기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6월 8일에 내렸다.
문제의 원인은 회전로터에서 생기는 하중이 특정부분에 다소 집중됐고 이에 피로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정부는 이후 원인 분석과 비행안전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6월 27일 수리온 헬기 비행을 재개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마련된 개선 방안에 따라 10월까지 후속 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수리온 헬기에 대해 추가 결함이 발생한 점은 아쉽지만 금번 내용은 과거의 윈드실드 및 체계결빙 이슈들과 비교 시 경미한 문제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도 신규 기종 개발 및 운영시 이러한 종류의 문제들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사청도 3개월 내에 해당 문제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며 “또한 아직 문제에 대한 귀책사유 등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개선 조치 과정에서 업체 측이 비용 부담을 일부 한다고 해도 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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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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