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세대 뉴 X3 (BMW)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가 6월 26일(현지 시간)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 Activity Vehicle)이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X3는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BMW 3세대 뉴 X3 (BMW)

◆향상된 효율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

뉴 X3에 새롭게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로 X3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kg·m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4.8초 만에 완료한다.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 30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 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내며, 3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vie 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이다.

최고출력 184마력의 뉴 X3 20i는 2018년 출시 예정이며 뉴 X3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본 탑재한다.

◆가장 진보된 반 자율 주행기술·첨단 편의사양

뉴 X3는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 등을 대거 적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자율 주행 기술에 근접한 혁신적인 기능으로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X3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보조 기능, 측면 충돌보호 기능이 탑재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옵션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는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조 난방 시스템의 원격 작동까지도 가능하다.

또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디지털 기기와 차량을 온라인으로 연결, 스마트폰에서 선택한 목적지를 바로 차량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와 시간 등을 계산할 수도 있다.

특히 음성과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그래픽과 해상도가 향상된 최신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제공한다.

한편 이전보다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적인 엔진, 첨단 자율주행 기술 옵션 등으로 무장한 3세대 BMW 뉴 X3는 2017년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에는 오는 겨울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위 소개된 엔진 라인업, 옵션 및 기타 제원 등 정보는 유럽 기준으로 국내 출시 사양과 다를 수 있음)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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