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안젤리나 졸리가 <솔트>의 주인공 ‘솔트’의 성별까지 바꾸며 캐스팅된 사실이 밝혀졌다.

원래<솔트>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였다.

그는 CIA요원‘ 에드윈 A. 솔트’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하자 제작진은 그를 대신할 다른 남자 배우들을 물색했다.

우연히<솔트> 프로젝트를 알게 된 안젤리나 졸리는 매력적인 ‘솔트’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먼저 표현했다.

제작진은<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원티드> 등에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와 몸을 사리지 않는 화끈한 액션을 선보여왔던 안젤리나 졸리라면 그 어떤 남자 배우보다 더 훌륭하게 ‘솔트’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 그녀를 전격 캐스팅했다.

제작진은 안젤리나 졸리를 위해 남자 배우에 맞게 쓰여진 <솔트>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더욱 매력적인 ‘에블린 솔트’가 탄생할 수 있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화려한 카레이싱을 선보였던 <식스티 세컨즈>, 게임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섹시한 여전사로 변신한 <툼 레이더>, 킬러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육탄전도 불사한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아찔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뽐낸 <원티드>까지 소화화 내 인기를 얻었다.

출연작마다 보다 더 강력하고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선보여온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 성공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액션 여전사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

안젤리나 졸리는 <솔트>를 통해 그 동안 보여줬던 모든 액션을 아우르고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인다.

대역 없이 달리는 열차 위로 뛰어 내리고, 도로에서 달리는 오토바이를 낚아채 올라타는 등 안젤리나 졸리만이 가능한 위험천만한 액션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할 예정이다.

이중 첩자로 의심받게 되는 CIA요원 ‘솔트’(안젤리나 졸리)가 CIA요원으로서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솔트>는 오는 7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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