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언어구사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강 호흡 외에 실제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문제로 인해 생긴 구강호흡’의 경우 알레르기비염 등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에서는 “구강호흡으로 인한 편도의 과부하와 감염, 이로 인한 면역체계 전반의 불안정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비염 및 암과 같은 난치병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의 질환으로 구강호흡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 밑의 피부가 거무스름해지는 색소 침착, 일명 ‘다크서클’을 가지고 있다. 실제 다크서클을 가진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거의 코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구강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숨길을 열다’의 채기원 한의사는 “코의 이상으로 인해 특히 비강 및 부비동(상악동)의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게 되면 눈 밑이 어둡게 변하거나 아래에 지방이 축척돼 도드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다크서클’”이라고 설명했다.

구강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코를 통한 호흡 및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피곤함을 느끼고 체력의 저하 및 무기력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다크써클이 피로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코의 문제 및 구강호흡으로 인해 쉽게 피곤해지며 다크써클이 생기는 것이다.

눈 밑 다크서클은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다크서클은 레이저로 색소를 제거하거나 혈관제거, 미세지방이식 등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코를 치료해야만 비강과 상악동의 순환이 개선되며 코 주변과 눈 아래 순환이 원활해 근본적으로 다크서클이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숨길을 열다’에서는 “코를 고치기 위해서는 코-비강 및 부비동-에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하여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며, 이를 위해서는 면역력의 강화(면역 기능의 활성화)가 그 바탕이 돼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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