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 SH공사가 상암2지구 등 5개 단지 장기전세주택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충남 아산 신인동엘크루 단지는 1,2순위 청약에서 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는 등 신규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있으나, 시장 회복에 대한 불안감에 수요자들이 쉽게 청약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6.2선거 이후 민간건설업체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반짝 쏟아내더니 다시 잠잠해지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6월 넷째주에는 전국에서 총 5084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단 한 곳 95가구만이 일반분양되고, 나머지 4989가구는 임대 물량으로 나온다.

21일에는 지엘건설이 경북 상주시 냉림동 43-1번지 일대에 ‘냉림지엘 리더스파크’를 내놓는다. 공급면적 98㎡ 단일면적으로 95가구가 나온다. 21~23일까지 1순위~3순위로 진행된다. 2011년 4월 입주될 예정. 분양가는 기준층 최고가 기준으로 1억3800만원이다.

22일에는 인천 마전 국민임대를 비롯해 부산 기장교리, 경남 사천진사 등에서 국민임대 물량이 1010가구가 나온다. 인천 마전 국민임대는 공급면적 80㎡ 단일면적으로 353가구가 공급된다. 부산기장교리 국민임대는 공급면적 59㎡ 로 567가구가, 경북 사천진사 국민임대는 공급면적 71,83㎡로 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3일에는 광주수완6단지 등 1913가구의 국민임대 물량이 공급된다. 광주수완6단지 휴먼시아는 공급면적 82,90㎡로 1004가구가 나오고, 충남 홍성남장 휴먼시아는 74㎡ 로 659가구로 구성된다. 경북 의성상리에서도 공급면적 61㎡ 250가구의 국민임대 물량이 나온다.

24일에는 경기 포천송우4 등에서 1996가구 국민임대 물량이 나온다. 경기 포천시 포천송우4는 74㎡ 공급면적으로 973가구가 공급되고, 강원도 평창하진부에서는 72~80㎡ 공급면적으로 25가구가, 경북 구미옥계 휴먼시아는 49~86㎡로 998가구의 국민임대가 나올 예정이다.

25일에는 견본주택 개장 예정이 많다. 우선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분양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텔이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22㎡ 단일면적으로 207실 가운데 151실이 일반 분양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해 있는데다 용산민족공원과 근린공원 등과 맞닿아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주변에는 삼성동 코엑스몰의 2배 규모인 용산링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진흥기업은 일산 백석동 1313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더 루벤스 카운티’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4층~지상10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32~63㎡ 총 522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전용 41㎡ 이하인 소형 오피스텔이 360실로 전체 물량의 70% 가까이 차지한다. 일산선 백석역에서 도보로 4분거리고 용인-문산간 경의선 복선인 곡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3분내 거리에 코스트코 일산점이 자리해 있고 이마트, 일산병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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