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컴투스(078340)의 ‘서머너즈워’의 장기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의 경우 마케팅 비용 급감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워’의 매출액 및 트래픽 감소는 제한적였다.

2분기 또한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과 아이템 이벤트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아레나’ 업데이트 기능 추가로 라이프 사이클이 장기화될 전망이며 장기 성장 동력인 e스포츠 시장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24일 Amazon과 함께 ‘서머너즈 워’ 모바일 e 스포츠 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공성전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어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도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길드전’과 ‘이계의 틈’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증가했기 때문에 ‘공성전 업데이트’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핵심 요소라고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각각 1272억원(+0.5% YoY, +5.8% QoQ)과 498억원(+2.4% YoY, -0.6% QoQ)으로 전망된다.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4월부터 꾸준히 진행된 아이템 이벤트와 전년 집행된 글로벌 레벨업 마케팅 이후 강화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9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분기 출시된 신작인 ‘마제스티아’의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비용은 ‘서머너즈워’에 대한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이 재개됨에 따라 188억원(+56.6% QoQ)으로 증가할 것이다.

인건비는 1분기 반영된 인센티브 비용이 제거됨에 따라 105억원(-15.5% QoQ)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마케팅 집행 없이도 ‘서머너즈워’의 트래픽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운영 능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로 예정된 ‘공성전’ 업데이트와 글로벌 마케팅 재개로 ‘서머너즈워’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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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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