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의 초기 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로서, 28MW의 태양광 발전과 13.7MWh의 ESS 설비가 결합된 사업이다.
사업부지는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으로 약 33만평 부지에 12만3480장의 태양광모듈 및 13.7MWh의 ESS 설비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15일 일본 홋카이도 전력의 히노데변전소에 계통연계 후 발전소 초기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 20일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다음 달 5일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6.14일 발전소를 방문하여 발전소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했고 “치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한전은 본 사업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신에너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가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13억엔(한화 1130억원)으로 한전이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인 Energy Product社와 2015년 공동사업개발협약을 맺은 이후 약 1년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조사와 금융협상, EPC․O&M 계약협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20일 착공에 들어갔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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