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AP위성은 2000년 6월 아태위성산업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11월 AP우주항공을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AP위성으로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AP위성은 아랍에미리트 Thuraya사를 주요 고객으로 위성 휴대폰을 개발, 생산하는 위성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위성용 표준 탑재컴퓨터, 우주용 고속자료처리장치 등을 생산하는 위성제조 부문으로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우주 관련 산업의 규모는 2015년 기준 3353억달러이며 같은 기간 국내 우주 산업의 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약 1%에 불과하다.

국내 위성 산업은 민간 참여가 활발하지 못하며 선진국 대비 정부의 투자 규모가 작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여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위성산업 자체는 기술집약적인 시스템 종합산업이며 연구개발 집약형으로 투자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해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국내 우주 산업은 정부의 중장기 계획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AP위성은 국내 위성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기존 위성 단말기 부문을 기반으로 위성 제조 분야에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성과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위성 제조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억원, 영업적자 1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2억원, 영업적자 12억원 대비 매출은 개선이 왰으나 이익은 개선되지 못했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은 매출액 24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신규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고 있고 합병에 따른 외형 성장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2015년 수준 (365억원) 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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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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