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애경유화(161000)의 2017년~2018년 현격한 실적 개선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본업인 PA·가소제가 인도 중심의 수요 호조와 중국 나프탈렌공법의 생산 이슈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과 마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8년 1월 고부가가소제 년간 2만5000톤 증설(예상 매출 400억원 수준, 고마진 예상)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바이오디젤은 증설분 3만톤(총 Capa의 +30%)이 올해 3월 완공되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2018년 8월 예정였던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 상향(2.5%→3.0%)이 2018년 1월로 앞당겨짐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중유는 신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따른 중유발전소의 혼합비율 증가로 인한 본격적인 매출 및 실적 기여도 상승이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 260억원(QoQ +39%, YoY +7%)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PA·가소제 마진 호조에 더해 바이오디젤 증설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증설관련 비용을 약 40억가량 추정치에 반영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약 300억원 수준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본업의 마진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에 발생한 비용이 제거되고 바이오디젤 물량이 추가로 증가되면서 323억원(QoQ +24%, YoY +81%)으로 최대 실적을 재차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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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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