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엘피(063760)은 2015년 코넥스에 상장해 올해 4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OLED패널 검사기 54.0%, LCD 모듈 터치검사기 16.2, OLED 검사 시스템 29.5%다.

특히 Panel Aging과 Panel Inspection에 사용되는 Panel 점등기는 S사에 단독으로 공급 하고 있다.

국내 S사와 L사, 중국은 BOE, Tianma, GVO, EDO, Truly 등이 고객사다. OLED 생산라인 투자가 중국으로 확대되면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장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엘피는 2013년부터 중국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29.5%에서 올해 51.4%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향 장비는 Aging, 점등, 터치를 종합 검사하는 시스템 형태로 납품해 단가가 국내 대비 2배 정도 높다.

중국 향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도 제고될 것이다.

작년 BOE의 6세대 OLED 생산라인인 B7 phase1에 공급한 이력이 있고 올해 phase 2,3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37%다. 디스플레이 후공정 검사장비 업체(영우디에스피, 참엔지니어링, 케이맥)의 평균인 11.6%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5.6%로 다수의 OLED 업체들이 수주와 매출인식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에 비해 차별화됐다.

이는 2007년 이후 S사에 OLED 패널검사기를 압도적인 비중으로 공급하고 있고 마진율이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며 니치 마켓으로 경쟁 강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경쟁사들의 이원화 시도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고객사의 요구조건을 맞출 수 있는 업체는 이엘피뿐이다.

향후 2년~3년간 독보적인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0억원과 54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 615.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5.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마진율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보다 이익률이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이 74%에 달했기 때문이다.

신용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7억원과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1%와 55.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률은 1%p 상승한 38%로 예상된다”며 “이익률이 높은 중국향 매출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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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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