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동사업 이익은 가공 이익, metal gain(loss), 재고평가손익 등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동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공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적자 품목인 동관을 구조조정하고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판·대 제품의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가전의 전장화로 동박판을 소재로 사용하는 리드프레임과 커넥터 수요가 좋다.
판·대 매출액 비중이 70%에서 76%로 높아진 것은 이 같은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다.
풍산(103140)의 영업이익이 동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구조적인 가공 이익률 상승으로 기초 영업이익(방산 이익 + 가공 이익)이 레벨업돼 동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 변동폭이 축소되고 있다.
풍산은 이미 지난해 실적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또한 Poongsan America 실적 개선으로 방산 부문의 이익 안정성이 강화됐고 순차입금이 감소해 재무구조가 개선됐으며 부산 공장 토지(장부가액)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평균 동 가격 톤당 5761달러, 가공 이익률 7.6%, 방산 영업이익률 14%로 예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700억원, 27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치지만 영업이익은 27.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사상 최대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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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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