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효성(004800)의 핵심사업부는 글로벌 M/S 1위의 스판덱스·타이어코드를 보유한 섬유·산자·화학이다.

최근의 업황 개선과 향후 베트남·중국을 중심으로 한 스판덱스, 타이어·스틸코드, PP·DH, NF3 등의 증설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쟁우위 강화에 따른 사업부 가치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Peer 비교를 통해 각 사업부의 영업가치를 3조5000억원·3조5000억원·1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효성의 인적분할 추진 및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예상된다.

지주회사 전환시 특수관계인에게 부여되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혜택이 2018년말 일몰되어 시간상 제약이 존재하고 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건설·무역·금융으로 구성된 다양한 사업 경영의 효율성 도모를 위해서 분할을 검토해볼 만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5.3%의 자사주도 분할시 순자산가치 증가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인적분할의 일반적 유형을 정리하면 간과됐던 사업부별 가치가 수면위로 드러나는 한편 대량의 자사주가 히든밸류로써 반영되며 분할이 주주환원 증대의 계기가 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효성은 인적분할 추진시 동 조건에 모두 부합하기에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분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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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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