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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런가운데 경찰은 곧 최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9일 홈페이지에 ＂고객과 가맹점주들에게 죄송스런 마음과 회사를 위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최호식대표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최씨는 강남의 한 호텔로 자신의 회사에 근무하는 20대여성을 불러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이 여성은 곧 호텔에서 탈출해 길가던 3명의 여성의 도움을 받아 택시를 타고 바로 강남경찰서로 가 최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곧 최씨를 불러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최씨측과 소환일정에 대해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여직원은 최씨측 변호인에게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치킨업계에서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회장은 강남구청 인근에 고층빌딩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 빌딩꼭대기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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